국민총소득과 개인의 삶의 질
국민총생산이든 국민총소득이든 무슨 수치이든 사회의 탄력성이나 유동성이나 특히 이동성이 막힌 사회의 경우에는 그렇게 큰 의미가 없지 않을까 싶다. 특히 소득 분배가 양극화 된 사회의 경우에는 더 그렇지 않는가싶다.
방법상의 문제이지만 사상이나 이념 추구의 자유나 언론의 자유 등이, 그리고 그 사회의 시민성이나 국민성 등이, 우리 사회 및 삶에 미치는 영향이 비록 눈에 드러나 보이지는 않지만 중요하듯이 앞의 요소들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다.
현재까지 지구상에서 보여 진 공산주의가 그 이론상의 이상주의적 속성에도 불구하고 실패를 할 수 밖에 없었던 것도 사회의 구성체인 사람에 대한 인식의, 달리 말을 하면 사람의 본연의 특성에 대한 인식의, 즉 자유니 평등이니 권리니 존엄성이니 등등이 사람 본연의 특성으로 인식이 되기보다는 민주주의니 자본주의니 자유시장경제체제니 등등과 같은 사회적인 것 및 사회구성체적인 것과 연관이 되어 마치 다른 사회 구성체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판단이 되어 온 것과 같은 인식의, 결여에서 기인을 한 것이 아닌가 싶다. 심리학이 최고니 법학이 최고니 경제학이 최고니 나아가 경영학이 최고니 등등 그런 의미는 전혀 아니고 사람 사는 사회가 사람 사는 사회답게 만들기 위한 고려할 하나의 요소로서 사회 구성의 주체인 사람이나 사람의 특성이나 사람과 사람의 관계 등에 대한 인식의 결여가 그 만큼 사회를 정체되게 하고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왜곡되게 굴절시킨 등등의 결과가 아닌가 싶다. 2006.12.07.정희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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