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다보면

[단독]5년간 10억 들여 고친 한남동 관저, ‘낡았다’며 5개월 넘게 입주 안한 대통령

- 어제 오후 3:54

이홍근 기자 redroot@kyunghyang.com,

최서은 기자 cielo@kyunghyang.com

https://www.msn.com/ko-kr/news/national/%EB%8B%A8%EB%8F%85-5%EB%85%84%EA%B0%84-10%EC%96%B5-%EB%93%A4%EC%97%AC-%EA%B3%A0%EC%B9%9C-%ED%95%9C%EB%82%A8%EB%8F%99-%EA%B4%80%EC%A0%80-%EB%82%A1%EC%95%98%EB%8B%A4-%EB%A9%B0-5%EA%B0%9C%EC%9B%94-%EB%84%98%EA%B2%8C-%EC%9E%85%EC%A3%BC-%EC%95%88%ED%95%9C-%EB%8C%80%ED%86%B5%EB%A0%B9/ar-AA132zoT?ocid=msedgdhp&pc=U531&cvid=555b8fac5a40465aa8e13cfe1c26ee2f

문재인 정부시절의 일이고 그러니까 더불어 민주당 정부시절의 일이지만 외교부 장관이 사용했던 공관이 어떤 곳이면 2017년 6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약 5년 동안 132차례의 개보수 공사를 해야 했고 이 기간 개보수에 투입된 돈은 10억6790만원에 달할까요?

그리고 문재인 정부 시절의 외교부 장관이 사용했던 공관은 지금의 대통령에게 주고 외교부 장관을 위한 새로운 공관을 마련한다고 수십억원의 혈세가 투입되고 있고 2023년 외교부 예산안에 따르면 외교 행사 공간 조성을 위해 외교부 장관 공관에 투입되는 공사비·관리비·자산취득비 등이 총 21억415만원이면 이게 뭘까요? 국민 세금이 누구에 의해서 누구를 위해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고 국가기관이나 공공건물의 시설물 관리를 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일까요?

물론 공동주택관리에도 납득되기 어려운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지만 과거에 외교부 장관이 사용했던 공관이나 앞으로 외교부 장관이 사용할 공관을 위한 국가기관의 일을 보면 국가기관이나 공공건물의 시설물 관리를 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일까요? 다른 정당의 일에 대해서 내로남불식으로 물어 뜯기를 좋아하는 더불어 민주당의 사람들이 이런 일에는 조용한 것을 보면 더불어 민주당의 사람들에게는 이런 문제는 아무런 문제도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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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