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와 학습법
학습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암기식 단답식 학습 방법이 우리 사회에 가장 만연을 한 학습 방법 중의 하나일 것이다. 과거 교사 한 명당 학생 수가 60명이다 보니 학생 개개인의 존재가 없었다. 가르치는 교사 입장에서나 배우는 학생 입장에서나 마찬가지였다. 그렇다고 월 몇 십 만원, 몇 백 만원, 몇 천 만원 하는 과목별 학습을 할 수 있는 가정도 몇 가정 되지 않을 것이다. 교사나 학생 모두가 그런 교육 환경에서 개개인의 사고력이나 재능이나 능력을 키우기 보다는 그래서 각자가 각자의 삶을 삶의 주체로서 주체성을 살아가는 교육 보다는 단편적 지식을 습득하고 그에 바탕하여 사람 개개인을 분류를 하고 평가를 하는 방법에 적응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은 마찬가지가 아니었나 싶다. 그래서 FTA라는 과목에 대한 문제 인식과 문제 해결 과정과 답안에 대한 평가 방법과 사후 학습으로 틀린 문제에 대한 분석도 그와 같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그리고 FTA란 문제에 대한 교육 외부의 사회 환경에서 분석을 하는 방법도 비슷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농업 어업 임업 분야의 문제는 단순히 경제 논리로 설명을 할 수만은 없는 분야이다. 기업의 생산성 이론으로 분류를 할 수 없는 문제이고 그 이전에 한반도란 공간에서 삶을 살아 가는 방법의 하나인 문제이다. 굳이 이윤 부분으로 말을 하자면 언론에 위와 같은 기사를 실을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농업 어업 임업 분야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그런 문제 해결이 농업 어업 임업 분야 외의 대한민국 사회 전체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아도 되지 않을 것이 아닐까 싶다. 근래에 종횡무진 판을 만들고 있는 과거 국수주의 쇄국주의 그래서 무슨 어디 누구 공화국주의나 왕국주의와 같은 농락당한 공동체 의식의 그래서 경향이나 성향이 다른 개미가 한 마리 보이면 그 판으로 내리쳐서 흔적도 없이 만들어 보리고 마는 그런 시각과 분위기로 판단을 할 문제는 아닐 것이다.
지금 FTA라는 정치 및 경제 과목 분야의 문제를 두고서 '2007 작전명'에 따라서 언급이 되거나 논란이 될 문제는 더더욱 아니지 않을까 싶다. 남과 북의 향후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그렇고 주체,자주,호국,애국애족 하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말을 하고 있듯이 향후 한반도가 동북아시아에서 주체성을 가진 국가로서, 이상 사회와 같은 국가로서, 살아 남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부분이지 국가 대 국가의 대립 감정이나 민족 대 민족의 대립 감정을 자극할 문제는 아닐 것이다. 특히 우리 사회에 만연을 하고 있는 불감증과 같은 범죄에 대해서는, 특히나 개인의 삶을 쫑을 내고 마는 민생 범죄에 대해서는, 자신의 지지기반이나 이해관계나 이익 창출의 수단과 관련이 되는 것인 양 침묵으로 일관을 하고 있으면서 국가 대 국가의 관계를 그 속의 구성원의 행위를 바탕으로 사사건건 시시비비를 삼고 여론 몰이를 하는 것은 해방 직후에도 보기 드문 여론 몰이 형태가 아닐까 싶다. 왜 FTA에 대해서 그렇게 광분을 하고 관심을 가지는가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한반도에서 태어나서 생존을 하고 있는 그러나 서로가 생각과 사고가 다르다고 애국애족이라는 말로 오히려 이웃 사람을 몰매 주는 곳은 없는가 하는 것에 대해서도 신경을 쓸 필요가 아닐까 싶다. 즉 내부적으로는 말 한마디 단어 하나가 자신들과 다른 것을 용서하지 못하면서 그래서 조폭 버전이란 말을 빙자하여 융탄 폭격도 가하면서 한미 FTA는 거품을 물로 한중 FTA나 한일 FTA나 한인 FTA 등 여타 FTA는 또 동양이라는 말로 아시아라는 말로 해바라기가 되는 모습은 없는지 살펴 볼 일이 아닐까 싶다.
FTA라는 말이 누구에 의해서 어디로부터 나온 것인지는 모른다. 그렇지만 대한민국이 주체성을 가진 자주국가로서 모습을 가지는 것에 필요할 것이라는 견해도 있을 것이다. 트집이나 시비 걸기 식이 아닌 농업 어업 임업 분야 등 우리 사회에서 경쟁이니 발전이니 하는 말들에 의해서 가리워진 곳들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 볼 일이다. FTA를 두고 단식이다 뭐다 하여 온갖 시선을 받고서 정치적 영향력을, 지지기반을, 형성하고 나면 그 다음에는 돈이 되는 곳으로 활동 분야나 관심 분야를 옮기는 현상을 보는 것도 지겹다. 그래서 농업 어업 임업 분야의 사람들이 엑스트라로 스턴트맨으로 활약만 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상처에 바를 약값도 없는 현실을 보는 것도 지겨운 것 같다.
교육 환경이 교사 한 명에 학생 60명이 되던 시절에서 2-30명 되는 것을 바뀌면 교육 방법이 무엇일 바뀌었을까? 이제는 애국애족표 생명체 연구를 위해서, 사람 연구를 위해서, 사람의 복제 연구를 위해서, 그 결과 인구 수 대 인구 수로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그 결과 개개인은 태어나자 마자 새로운 사회 구성체의 하루살이식 나사나 톱니 바퀴가 되기 위해서 단세포식 또는 원형동물식 수업 방식으로 바뀐 것일까? 과거에는 최소한 문장을 외우던 암기식 또는 주입식 교육 방법이 바뀌어 가고 있는 시대를 반영하여 사람의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은 즉석밥과 같은 물질 문명이 해결을 해주고 자본이 해결을 해주니 문장 이해나 작가의 의도에 대한 이해 필요 없이 가장 최소한의 단어만 외우게 하는 주입식 교육 방법으로 바뀌어가고 있을까? 즉 환경에 걸맞는 교육 방법으로 바뀌어가고 있지 절대 그와 같은 모습은 아닐 것이다. 앞의 사회 구성체가 일시적인 풍요는 줄지 모르지만 그렇게 해서 사람 사는 사회가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공간으로는 되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처럼, 농업 문제만 언급이 되면, 관심을 기울이는 다수의 사람들처럼, 물론 당연히 그러해야 하겠지만, 지속적인 관심만 농업 어업 임업 분야 등 국가 경쟁력이나 발전의 원동력이란 말로 소외되는 곳에 보여 왔으면 아마도 FTA를 두고 보다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양국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 십 수 년의 수 십 년의 흐름이 있는 문제에 대해서 단순히 단답식으로 채점을 하듯이 하는 것은 자제를 할 일이 아닐까 싶다.
과거 어릴 때 나의 고향에 찾아와서 말을 할 사람을 찾는 사람을 보고서 정 말을 할 사람이 없으면 나에게 말을 하고 가란 말을 한 때가 있었다. 하루 종일 일을 한다고 바빠서 집에 있는 사람도 없거니와 고향에 살고 있는 나 조차도 대화할 시간이 없으니 그렇다고 일을 하고 있는 논과 밭으로 찾아가서 말을 하려면 너무 힘들 것이니 나에게 말을 하고 가란 말을 한 일이 있었다. 그 때 나의 고향에 대해서 무엇을 아는지, 무엇을 하는 곳인지, 무엇이 필요한지, 어린 나의 눈에는 사람과 사람으로 별다른 차이가 없고 그리고 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서도 오히려 나의 고향 사람들이 더 나았으면 나았지 별로 다를 것이 없어 보이는데 자신들이 나의 고향 사람들에 비해서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왜 자신들이 나의 고향에 일들에 대해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지, 그래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등등 말을 한 때가 있었다.
직접 관련 당사자가 아니니 FTA에 대해서 미주알고주알 아는 것은 아니지만 농업 어업 임업 등의 분야의 시각도 있을 것이고 거시적 시각도 있을 것이니 단순히 문구 하나 주제 하나로 괜히 언론만 요란하게 하는 접근은 자제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 TEN PRODUCTION 영화시니리오 작성 중 –
20070406
정희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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